포스코 포항제철소 “엔지니어 기술논문 발표대회” 개최

2008-07-02     곽종헌

 엔지니어 기술역량 향상 위한 축제의 場 마련돼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창관)는 지난 6월30일 포항 본사 대회의장에서 제철소 엔지니어 3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엔지니어들을 위한 축제의 장인 ‘엔지니어 기술논문 발표대회’를 가졌다.(사진 참조)

포항제철소장 주재로 품질기술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제철소 엔지니어들의 기술개발 활동에 대한 자기계발 동기부여와 기술역량 제고를 위해 마련됐으며 엔지니어들 간에 토론과 정보 공유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축제의 장이 됐다.

엔지니어에게 요구되는 전문역량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2007년 3월부터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 엔지니어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운영중인 포항제철소는 엔지니어의 전문역량 확보 활동결과를 기술논문으로 작성하여 공유하게 하고 기술성과는 분기 1회 평가하여 포상을 실시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분기단위로 부문별 우수기술 논문을 선정하고 제철소 전체 엔지니어가 참여한 “기술논문 발표대회”를 가짐으로서 축하와 격려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2008년 2분기 발표대회로 선강 압연, 설비, 지원부문에서 선발된 7건의 기술논문 발표 및 토론을 1,2부로 나누어 실시하였고 축하마당으로 B-Boy 댄싱그룹 초청공연 및 제철소장 강평과 ‘우수기술상’ 시상식순으로 진행됐다.

오창관 소장은 이날 강평에서 엔지니어의 역량 향상을 위한 CDP의 지속적 발전을 강조하였으며 설비와 밀착된 해당분야 세계 최고의 엔지니어가 되도록 노력해주기를 당부했다.

우수기술논문의 평가는 재무적 성과보다는 발전가능성과 성과 기여도를 측정할 수 있는 창의성, 노력도, 현업 활용도,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이날 행사에서 방향성 전기강판 Grain Size 제어기술 개발 내용을 발표한 전기강판부의 허병국 대리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2후판 조압연 평면형상 제어기술개발”로 설비기술부 곽재호 주무와 “후판 9% Ni강 생산기술력 향상”으로 후판부 남충호 대리가 우수상에 선정됐다.

포항제철소는 엔지니어들의 자긍심 향상과 사기 진작을 위해 앞으로도 분기별 기술논문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우수기술상을 운영할 계획이다.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