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協 ‘혁신 마스터플랜’선포식 가져
회원사 제공 정보서비스...한 단계 더 끌어올리기로
34년 만에 정관개정...주요 사업계획에 개별 회원사 의견 1건 이상 반영키로
회원사 중심 사고 통해... 對회원사 서비스 향상에 최선
유연한 조직 운영방안 수립/ 업적 연봉제 점진적 확대키로
부회장실 등 개인사무공간 축소하고 회의실 등 공용 공간은 확대
철강협회가 ‘고객 중심형 사고’를 통해 회원사에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이구택)는 15일 협회 회의실에서 심윤수 상근부회장 등 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 마스터 플랜』 선포식을 갖고 “세계 최고의 철강 포털 실현을 위한 지식정보서비스 기관”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심윤수 부회장은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협회 특성에 맞는 혁신방안을 획기적으로 마련한 만큼, 이번에 도출된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1년 후에는 협회가 완벽하게 달라진 모습을 회원사들에 보여주고 협회가 제 2의 도약하는 계기로 삼자”고 당부했다.(사진 참조)
협회는 우선 성과지향 전략 체계 구축을 위해 75년 이후 한번도 개정하지 않은 정관을 시대상황을 반영 2009년 총회 시 34년 만에 개정한다.
對회원사 가치창출의 하나로 회원사 의견을 1건 이상 사업계획에 반영과 동시에 설문조사를 통한 의견 청취를 정례화하고 현행 목표달성 체계도 상향식 구조에서 하향식 구조로 하며 보상제도도 호봉연봉제에서 업적 연봉제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철강협회는 조직관리 측면에서 공정한 성과측정 및 보상을 위해 기존 근속연수에 따른 정률식 임금인상 방법에 정액식을 추가해 성과에 대한 차별적 보상을 추진키로 했다.
유연한 인력운영을 위해 기존 팀장 체제이던 것을 팀장급이 별도의 고정팀원 없이 프로젝트 업무를 단독 수행하는 방식과 일반직원이 본인 고유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업무리더를 맡아 리더역할을 수행하는 복합적인 조직운영체제로 변경한다.
사무공간 활용은 부회장실 등 전임직원의 개인업무 공간을 축소하고 공용 사무공간인 회의실 및 직원 휴게공간을 넓혀 사람중심의 관리에서 일 중심의 관리 체계로 개선한다.
한편, 철강협회는 이구택 회장의 주문에 따라 세계철강협회(World Steel Association)에 준하는 전문가 집단으로 일 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지난 8월18일부터 9주간에 걸쳐 조직역량 및 혁신진단을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받아왔다.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