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T 연구성과 보상금으로 연구활동 활성화에 박차
화제의 주인공...RIST 토목연구본부 HSB 개발연구단 윤태양 단장
기술료의 일부 3천만원 출연...HSB기술발전 위해 써달라고 대한토목학회에 출연
포항산업과학연구원(원장 권오준)은 연구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받은 기술료를 관련 연구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재원으로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토목연구본부 HSB 개발연구단 윤태양 단장이다.
개발연구단은 지난 2005년 정부과제로 착수한 ‘차세대 신 재료 활용기술 연구’를 통해 강도와 경제성 등이 우수한 교량 맞춤형 강재인 HSB(High performance Steel for Bridges)강재를 개발 실용화에 성공했다.
본 연구단이 개발한 HSB 강재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교량 맞춤형 강재로서 강도와 경제성 등이 탁월한 강재로 평가받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국토해양부 장관상, 대한민국 건설기술상 등을 수상해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연구단은 HSB 강재의 개발과 실용화 성공에 따른 보상으로 받은 기술료의 일부인 3천만원을 출연해 HSB기술발전을 위해 써달라고 대한토목학회에 출연했다.
이에 대한토목학회는 출연자들의 뜻을 살려 HSB 기술의 발전을 촉진하고 기술인력을 양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HSB Award상을 제정, 향후 3년간 매년 HSB 관련 설계, 시공 및 연구개발활동에 기여한 기술인력들에게 200만원씩 시상키로 하고, 첫 시상식을 10월22일(월) 대한토목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가졌다.
첫 수상자로는 HSB강재의 설계와 시공, 연구 등에 공헌을 한 5명(공로상: 박영석 명지대 교수, 배두병 국민대, 보급상: 한국도로공사 곽석환 팀장, 삼현PF 김충언 부장, 한국종합기술 강창선 차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윤태양 박사를 비롯한 RIST 연구진은 소재분야와 모듈라 교량 등 신 형식 강교량 분야의 추가 기술을 조속히 개발, 개발성과에 따른 기술료수입을 지속적으로 출연키로 했으며 HSB강재 외에 고성능 강관용 강재인 HSP (High performance Steel for Piles)의 개발을 위한 연구활동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