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LME 비철금속 시황 - 우리선물

美 경제지표 발표 후 달러 강세 이어져

2010-11-04     권영석

3일 런던금속거래소(LME) 비철금속 시장은 니켈을 제외한 대부분의 비철금속들이 주요 지지선을 하향돌파하며 전일 대비 하락하는 모습으로 거래를 마감 하였다.

FOMC 금리 결정을 장 마감 이후 앞두고 관망세를 유지하는 기존의 추세를 유지하며 장 초반 대부분의 품목들은 큰 변동없이 전일 종가 수준을 이어가는 분위기었다. 하지만 첫 번째 링 트래이딩을 끝낸 시점부터 옵션 만기에 따른 유동성 확보로 이어지는 가운데 비철금속들은 점차 하락폭을 넓여가던 중 미국 발 경제지표의 여파로 인해 추가 하락을 기록 하였다.

        3일 LME 금속거래소 비철금속 시세 및 재고 현황 (단위:달러/톤, 톤)

구분

   

당월평균

전월평균

금일
최종재고

변동폭

Cash

3M

Cash

Cash

3M

전기동

8,401

8,405

8,379

8,292

8,304

366,075

-875

알루미늄

2,402

2,435

2,386

2,347

2,378

4,299,075

1,400

아연

2,427

2,451

2,435

2,372

2,401

632,150

-75

2,490

2,510

2,480

2,380

2,406

202,950

500

니켈

23,625

23,710

23,400

23,807

23863.57

128,730

-72

주석

25,850

25,875

25,892

26,343

26,321

12,915

-20

금일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들이 예상치 및 이전 대비 개선된 모습을 나타내자 잠시 달러의 강세를 견인 하였고 가격은 이로 인해 추가적인 하방압력을 받은 모습이다.
 
전기동은 전일 종가 수준을 소폭 하회하는 3M 8,409달러에 금일 거래를 시작 하였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온통 FOMC 금리 결정에 집중된 가운데 아시아장 동안 전기동은 별 다른 변동없이 3M 8,400달러레벨의 심리적 지지를 테스트하며 레벨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에서 횡보장을 이어갔다.

하지만 첫 번째 링 트래이딩 종료 후 하락폭을 넓여가기 시작 하였다. 이후 발표된 미국 주요 경제지표들이 경기 회복의 사인을 비추었으나 정작 비철금속이 가격을 지지하기 보다 달러의 강세에 힘을 실어 전기동의 낙폭은 더욱 확대 되었고 장 막판 3M 8,300달러 레벨을 잠시 내어주기도 하였다. 급락에 따라는 반발 매수세력이 유입되었고 달러 역시 다시 상승폭을 반납하자 3M 8,300달러레벨을 회복하며 거래를 마감 하였다.
 
금일 전체적인 마켓이 관망세를 유지하는 모습을 확인하였다. 미국 중앙 은행이 500  billion에 달하는 채권을 향 후 5개월에 걸쳐 매입할 것이라는 예상이 마켓에 지배적으로 퍼지며 관망세를 유지하는 분위기로 평가된다.

중요한 점은 이 부분이 미 증시 및 주요 품목들에 이미 선 반영되어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계다가 정치적인 부분이 미치는 주요 주가의 흐름 역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미국의 중간 선거가 끝난 후 S&P가 상승한 기록은 지난 19회중 18번이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동안 미 증시가 상당부분 상승을 기록하여 가격 부담이 작용하고 있으며 미국 공화당의 승리에 따른 기대감이 이미 가격에 반영되어 있다는 분석 또한 존재함에 따라 유의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중간 선거를 앞두고 상승한 후 선거 후 일시적으로 반락하는 추세를 수 차례 확인해온 기존의 패턴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현재 공화당의 승리로 인한 미국 금융주 수혜 가능성도 점쳐볼 수 있으며 금리 결정 이후 서명을 통한 향후 달러의 방향성에 단기적으로 집중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제공:우리선물 글로벌 마켓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