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 LME 비철금속 시황 - 우리선물

전기동 금일 또 한번 신 고가 갱신

2011-01-03     권영석

31일 런던금속거래소(LME) 비철금속 시장은 얇은 장 속에서 전기동이 2011년에 대한 기대로 신 고점을 또 한 번 갱신하는 등 전반적인 상승세를 연출하며 한 해를 마감하였다.

전기동은 전일에 이어 아시아 장에서 고점을 높여 나가는 모습이었다. 전일 종가 수준에서 장을 시작한 이후 내년 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 매수물량이 일부 나왔고 연말을 맞아 얇은 장을 틈타 9,600달러선을 돌파하였다.

31일 LME 금속거래소 비철금속 시세 및 재고 현황 (단위:달러/톤)

구분

   

당월평균

전월평균

금일
최종재고

변동폭

Cash

3M

Cash

Cash

3M

전기동

9,740

9,665

9,147

8,470

8,451

377,550

1,550

알루미늄

2,461

2,468

2,351

2,333

2,359

4,277,050

-3,550

아연

2,433

2,442

2,281

2,292

2,311

701,425

-275

2,587

2,564

2,413

2,377

2,399

208,275

1,425

니켈

24,960

24,950

24,111

22,909

22990

135,672

228

주석

26,945

26,920

26,163

25,519

25,504

16,275

160

 
런던 장이 가까워 오면서 상승세가 주춤해 지긴 했지만 이후 유로화가 아시아 중앙은행의 수요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지를 받았고 이에 영향을 받아 추가적인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전기동은 금일 또 한번 신 고가를 갱신하여 9,675달러를 기록하였다. 알루미늄은 금일 아시아 장에서 홀로 조용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런던장 장 개장 후 유로화의 상승에 영향을 받아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감하였고 아연을 비롯한 다른 비철금속들은 전기동과 같은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금일은 연말을 맞아 거래량이 극도로 적은 모습을 보였다. 전일에 이어 아시아 장에서 가격을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런던장 장 이후에도 유로화의 상승에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2011년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 향후 광산 개발이 본격적으로 마무리되기 전까지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인해 증가하는 수요가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고 2011년 초 상장 예정인 전기동 ETP도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유로존 우려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중앙은행의 매수 등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유로화 역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등에서 시작 될 유동성 환입과 유로존 부채 문제는 언제든지 시장을 위협할 요소로 남아있고 미국의 유동성 공급 정책의 부작용 역시 장기적으로 시장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

자료제공:우리선물 글로벌 마켓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