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STS 2월 출하 가격 동결
LME 니켈價 급등 불구…원가 절감 활동 등 내부 흡수
2011-01-31 유재혁
포스코가 2월 스테인리스 공장도 출하가격을 1월과 같은 가격으로 동결키로 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산 304 스테인리스 열연강판 가격은 톤당 380만원, 스테인리스 304 냉연강판 2mm 2B 제품 가격은 톤당 407만원, 400계 가격은 열연강판이 톤당 194만원, 냉연강판은 232만원으로 동결됐다.
이번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공장도 가격 동결에 대해 업계에서는 니켈 가격 급등으로 원가 상승요인이 발생했지만 최근까지 추진해온 원가 절감 노력 등으로 가격 상승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해 시장과 고객사들의 판매 상황을 등을 고려해 동결로 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외 제조업체들마저 니켈 및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제 시장 가격과는 다소 괴리가 있으며 2월은 특히 설 연휴 등으로 인한 장기 조업 중단으로 영업일수도 적어 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가격 인상시 시장에서 이를 흡수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추정된다.
고객사들에게 부담될 수 있는 부담을 경감시키고 최근 일시적인 가격 상승 흐름을 이용해 수입재의 급격한 유입량 확대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국내시장에서의 안정적 수요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다.
업계에서는 2월 공장도 가격은 동결했지만 향후 시장 가격 안정시 원부자재 가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공장도 출하가격 결정 체제를 꾸준히 유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2월 니켈 가격 흐름에 따라서는 3월 가격 인상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