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LME 비철금속 시황 - 우리선물

알루미늄 29개월만에 최고가 기록

2011-02-22     권영석

  21일 런던금속거래소(LME)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이 President Day 휴일을 맞은 가운데 전반적으로 조용한 모습을 연출하였고 가격 변동 폭 역시 크지 않은 모습이었다.

  전기동은 금요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금요일 종가 대비 30달러 상승하여 장을 시작하였다. 이후 상해 전기동 선물이 긍정적인 펀더맨털에 힘입어 1% 가량 상승하자 LME 역시 이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다. 런던장 직전 금일 고가인 9,920달러까지 상승했던 전기동은 런던장 개장 이후 중동 사태 우려로 유로화가 소폭 약세로 전환되면서 상승 분을 내어주기 시작하였다.

  21일 LME 금속거래소 비철금속 시세 및 재고 현황 (단위:달러/톤)

구분

   

당월평균

전월평균

금일
최종재고

변동폭

Cash

3M

Cash

Cash

3M

전기동

9,830

9,815

9,947

9,556

9,535

411,475

3,550

알루미늄

2,532

2,567

2,510

2,440

2,455

4,621,325

28,150

아연

2,546

2,574

2,466

2,372

2,384

708,675

-100

2,658

2,665

2,606

2,602

2,557

296,750

-225

니켈

29,030

29,075

28,243

25,646

25662.5

129,222

-174

주석

32,400

32,375

31,464

27,465

27,406

17,540

-70

  한 때 9,800달러선을 내어주며 금일 저가인 9,781.5달러까지 하락하였지만 이내 9,800달러 선을 회복하며 지지를 확인시켜주는 모습이었다.
알루미늄을 비롯한 다른 비철금속은 금일 모두 강 보합세를 보여주었다. 전기동에 비해 가격 상승이 적었던 것이 기술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알루미늄이 29개월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전기동을 제외한 다른 비철금속들은 최근 전기동에 비해 부진했던 가격 상승 갭을 만회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또한 중동 사태로 인해 VIX 지수가 7% 가까이 상승하는 등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에서도 비철금속은 주요 지지레벨을 지켜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직까지 본격적인 조정으로까지 움직이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금일은 유로화의 약세가 크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중동 사태가 점점 커져 유로화 약세가 심각해진다면 현재 비철금속과 유로화의 상관관계가 줄어들었다는 것을 가만했을 때에도 비철금속이 본격적인 조정 국면으로 돌입할 수도 있다는 점은 염두해야 될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제공:우리선물 글로벌 마켓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