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월말까지 비철 방출價 1~2% 낮출 것"

중소 비철 수요업체 지원..시세차익 전매행위 단속

2011-03-11     정호근

   정부가 중소기업의 원자재 물가상승 지원을 위해 오는 4월말까지 비철금속 방출가격을 1~2% 낮춰 공급할 전망이다.

11일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물가안정대책회의에서 "원자재 가격상승과 유가상승 등 공급측면의 물가상승이 일시적인 요인이 아닐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전기동 등 비철금속에 대해 물가안정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날 임 차관은 "전기동 및 아연, 연 등 5대 비철금속 수요가 2분기에 집중되는 점을 감안, 중소기업 지원 차원에서 4월말까지 1~2% 할인된 가격으로 비철금속 원자재를 방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소 비철금속 실수요 업체들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시세차익을 노린 전매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단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