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니꼬동제련, 삼표그룹과 "사돈 관계"
구 회장 장녀·정 회장 장남 12일 결혼식
2011-04-12 권영석
LS그룹과 삼표그룹이 사돈 관계가 된다. 최근 LS니꼬동제련에 따르면 구자명 회장의 장녀인 윤희 씨(29)와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의 장남인 대현 씨(34)가 12일 결혼식을 올렸다. 이로써 삼표그룹은 현대자동차, 그리고 포스코에 이어 LS그룹과도 사돈이 됐다.
삼표그룹 정 회장의 장녀 지선 씨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부인이며, 차녀 지윤 씨는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장남 성빈 씨와 결혼했다. 재계에서 삼표는 현대차그룹과 사업적으로도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정 회장이 한때 소유했던 강원산업은 외환위기로 워크아웃에 들어간 뒤 2000년 인천제철(현 현대제철)에 인수된 바 있다. 삼표그룹은 레미콘과 골재 등 건설자재를 만들며 매출은 1조5,000억 원가량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