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금일 비철금속은 장 초반 중국 중앙은행의 지준율 추가 인상으로 인해 급락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에 접어들면서 미국 고용지표 호조 영향으로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으며 일부 품목은 상승 전환했다.
금일 대부분 원자재가 아시아-미국장에 이어지는 지표 발표의 영향으로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으며, 일단 시장참여자들은 중국 긴축 영향으로 인한 비철금속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보다 미국 고용지표 개선에 무게 중심을 더 두는 모습이었다.
금일 중국 인민은행은 인플레이션 억제 조치로 자국내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0.5%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21일 0.5% 인상한데이어 불과 3주만에 추가로 인상한 것으로써 전일 발표된 중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3%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대되는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비철금속은 전일에 이어 하락장세를 펼치며 전기동의 경우 200일 이평선마저 하회하면서 8,500달러선까지 하락하는 등 상품 시장 전반에 매도세가 이어졌다.
중국발 재료 외에도 금일 미국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및 소매판매 등 중요한 지표 발표를 앞두고 매물을 한꺼번에 쏟아내는 모습이었다. 뉴욕장 오픈 전에 발표된 두 지표는 모두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며 고용지표의 경우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자 위험자산은 일제히 반등을 시도했다.
알루미늄은 2,600달러선 지지를 확인하면서 상승 전환에 성공했으며 전기동은 낙폭을 대부분 만회해 8,700달러선을 상향 테스트하는 등 저가 매수세가 일제히 유입되었다.
금일 귀금속 시장은 상품시장 전반적 하락세에 연동하여 금은 장 중 1,477 달러까지 밀렸으며 은 가격은 온스 당 32.3달러까지 하락하는 등 전일에 이어 약세를 보였다. 특히 은 가격은 전일 9% 가까이 폭락한데 이어 금일 역시 장중 7%대 낙폭을 기록하는 등 연일 매도세가 쏟아졌으며 금 가격은 1,500 달러선이 무너지긴 했으나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된 것으로 보아 향후 상품시장이 안정세를 찾을 경우 전 고점을 향해 상승 전환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삼성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