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유로존 1분기 GDP, 전분기 대비 0.8% 증가
*LME 알루미늄 재고, 32,075톤 증가
*미국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예상 및 이전 상회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유럽과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전일의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다가 장 후반 유로화의 하락반전과 더불어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상승폭을 다소 반납한 채 장을 마치는 모습이었다.
전일 종가를 소폭 상회한 채 아시아장을 시작했던 Copper는 런던장 개장 전까지 상승폭을 서서히 키우며 $8,800선을 돌파하였다. 런던장 개장 후 독일과 프랑스의 GDP를 비롯해서 유로존의 1분기 GDP가 개선된 것으로 발표되자 유로화는 상승하였고 Copper도 이에 연동하며 $8,900선을 상향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상승폭 과대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Copper는 하락반전하였고 곧 $8,900선을 내주었다. $8,815선에서 지지를 받던 Copper는 미국의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 및 이전치를 상회한 데 힘입어 소폭 상승하였다가 유로화가 그리스 채무조정 우려로 장 후반 반락하자 결국 $8,800선마저 내주며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Aluminium은 금일 LME 재고가 32,075톤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체 재고가 지난 2010년 1월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464만톤에 근접하게 되었고 결국 $2,600선을 내주는 모습으로 장을 마쳤다.
5월 만기일을 며칠 앞두고 백워데이션을 노린 실물 입고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여타 비철금속들도 Copper와 마찬가지로 금일 상승분을 장 후반 다소 반납한 채 한 주의 거래를 마감하였다.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유로화 움직임과 많이 연동하는 모습을 보여준 하루였다. 유로존과 독일, 프랑스의 GDP 개선 소식에 유로화는 $1.43을 뚫는 강세장을 연출하다가 장 후반 그리스 채무조정 우려로 하락반전하였고 기술적으로도 60일 이평선을 하향돌파하면서 순식간에 $1.41선까지 내주는 급락세를 연출하였다.
다음주에도 그리스 재정 우려및 중국의 추가 긴축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의 주택 및 제조업 관련 지표 결과에 귀추를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우리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