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유로존 PMI 잠정치 50.4로 예상 48.5보다 상회.
*유로존 11월 신규산업수주 -1.3%로 예상 -2.2%보다 상회.
*그리스 채무 구조조정 협상 결렬.
글일 비철시장에서 copper는 전일 종가 대비 비슷한 수준에서 장을 시작하였으며 중국과 더불어 아시아장의 휴일을 맞아 박스권 속에서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금일 런던장에서는 초반 유로존의 민간경기가 확장세로 전환하며 유로존 경기침체 우려를 다소 불식시키며 호재의 기운을 언듯 엿볼수 있었다. 제조업경기는 여전히 위축세를 이어갔으나, 서비스업부문이 예상 외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이를 상쇄시켰다. 따라서 종합 PMI 잠정치는 50.4를 기록하며, 12월의 48.3에서 확장세로 전환하였으며, 전망치인 48.5 또한 상회했다.
하지만 그리스 채무구조조정 협상이 결렬되면서 그리스 디폴트에 관한 우려가 다시금 시장에 부상하였다. 따라서 유럽증시는 하락폭을 면치 못하고 유로화는 그 하락폭을 증가시켰으며 비철은 전반적으로 하락국면에 접어들었고 copper 가격은 한때 $8255까지 주저 앉는 모습을 연출하였다. 하지만 copper의 경우 런던금속거래소의 재고 수준이 2009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추가적인 하락폭에서는 제한을 받았다. 또한 연이은 저가 매수세력의 유입은 다시금 비철시장에 활기를 넣으며 상승 반전시켰고 copper 가격은 금일 하락폭을 완전히 복구하는 모습을 보이며 $8370을 중심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금일은 큰 호재와 악제의 충돌로 잠시 동안 시장의 흔들림은 있었지만 그 방향성이 잡히지는 않는 모습이였다. 비록 유로존의 경기침체가 다소 나아지고 있다는 호재의 기운도 있었지만 그리스 채무구조저정 협상이 결렬 되면서 그 호재를 상쇄시키는 모습이었다. 더불어 명일 새벽에 공개될 연방준비제도(FED)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시장이 관망세를취하고 있다고 해석되어 질 수도 있다. 따라서 명일에 있을 미국 잠정주택판매건수, FOMC 회의 및 금리결정 등 시장의 방향성을 잡아줄 중요한 재료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