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봉강> 8월에 이어 9월도 시장회복 개선 미흡
8월말~9월초 시중경기‘ 침체 상황’계속
8월 실수요자 판매 크게 줄어든 것으로 추정
2012-09-05 곽종헌
건설중장비와 산업기계에 이어 최근 중장비 농기계 상용차 관련 단조업체는 물론, 승용차 관련 단조업체 마저 일감 수요가 줄다 보니 8월 실수요자 판매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통시장 사정도 녹록하지만은 않다. 기본수요만 겨우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9월 이후 시장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만 클 뿐 구체적인 수요에 대한 가닥이 제대로 잡히지 않고 있다는 주장들이다.
8월 오퍼 10월 도착분 중국산 S45C 탄소강봉강 수입재 가격은 운임포함가격(CFR기준)으로 톤당 630~650달러 그 이하로 600달러 수준에서 오퍼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통대리점들은 현금과 고정거래선 위주 판매영업으로 움직이고 있고 신규거래선은 회피하는 분위기다.
3분기 시장수요는 이미 예상했던 일이지만 최근 완성자동차까지 하반기 수정 전망에다 내수시장 판매부진이 연결되자 실수요자 구매가 크게 줄고 있는 분위기다.
건설중장비는 중국 수출시장 관련 수요가 80%나 줄고 있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
수출이 크게 부진한 상황이다. 굴삭기는 4대강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지자체 예산 자체가 중단돼 수요가 부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등 건설중장비 주요 대기업의 수주동향을 미뤄봐 9월 경기회복도 물 건너가는 분위기이며 내년 3월 이후나 수요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탄·합봉강은 현재 유통시장 판매가격이 별도로 없고 수요가들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포스코특수강은 오는 9월 주문분 스테인리스(STS) 봉강 판매가격을 동결한 바 있다.
국내 마봉강 내수시장은 7~8월 한 낮 더위 마냥 이러 지도 저러 지도 못하는‘한 판 뜨거운 시장경쟁’이 되고 있다.
8월 초순 기준, 마봉강 유통시장 판매가격은 1차도매상의 매입가격(현금도착도)기준 톤당 93~95만원 다양하고 판매가격도 현금과 어음, 물량할인(Q/D) 적용에 따라 톤당 97~100만원으로 시장가격이 다양하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