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인물, “더 질기고 더 강한 나이프 개발”
포스코와 민간공동개발투자사업 과제 진행 중
신제품, 교체주기 연장 등에도 상당한 효과 기대
2013-02-08 전민준
대원인물은 작년부터 포스코와 민간공동개발투자사업 과제 진행 중으로 올해 2년차를 맞이했다. 3년으로 책정된 이 과제는 약 10억원이 투자됐으며 대중소기업상생협력재단 50%, 포스코와 대원인물이 각각 25% 출자했다.
개발 완료 후 대원인물은 포스코 후판공장에 공급할 예정이며 2014년 하반기에는 소재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후판 절단용 인물은 후판 고장력강 80kg급 까지 절단 가능한데, 이마저도 교체주기가 3.5일이라는 제한이 있다.
대원인물 신제품 개발이 완료된다면 교체주기가 1주일까지 확실히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80kg급 외 100kg, 120kg급까지 절단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대원인물이 최근 개발한 PSD-1 경우 교체주기 1주일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외 대원인물은 열간절단용나이프 소재 개발 활동을 정부, 포스코와 협력해 하고 있으며 철도용 너클 등 산업용 부품소재 개발 활동에도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회사를 둘러싼 변화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으로 나이프 외 KTX 등 차량용 부품인 실드너클과 차량의 흔들림 및 쏠림을 방지하는 안티롤링바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터널을 뚫는 기계인 TBM에 들어가는 블레이드도 개발중에 있어 회사의 사업 다각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