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플랜텍, 합병 앞두고 임급무교섭 타결
상생, 공존의 노사문화 확립
2013-06-24 방정환
포스코플랜텍(사장 강창균) 노사가 2년치 임금에 대한 무교섭 타결에 합의하며 상생과 공존의 노사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포스코플랜텍과 노조는 지난 19일 포항본사에서 2013년과 2014년의 임금을 무교섭으로 합의하고 간담회를 통해 상호관심사를 나눴다.
이번 임금 무교섭 합의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위기를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합병회사로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포철산기와 포철기연이 2010년 포스코플랜텍으로 출범한 후 처음으로 이뤄졌다.
2009년까지 14년 연속으로 임금 무교섭을 이어온바 있는 포스코플랜텍은 화합과 협력의 전통을 되살려 회사의 발전을 도모하며 상호 협력과 상생의 협력적 노사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플랜텍의 강창균 사장은 “날로 경영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는 이 때, 회사를 믿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금인상을 무교섭으로 합의해 준데 대하여 고마움을 느낀다”며 “수주 확대와 신성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행복한 회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플랜텍은 향후에도 노사간의 상호관심사를 꾸준히 논의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발판이 될 상생과 공존의 노사문화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플랜텍은 포스코 그룹 내 플랜트 제작 계열사인 성진지오텍과 오는 7월 1일을 기해 합병(통합법인명 포스코플랜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