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리스, "Al 샌드위치 패널 새 시장 연다"

고강도 Al 샌드위치 패널 상용화… '제2회 Al 건축 세미나' 개최

2013-10-24     박진철

  노벨리스 코리아가 고강도 알루미늄 샌드위치 패널을 상용화하고, 샌드위치 패널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다.

  글로벌 압연 알루미늄 및 재활용 기업 노벨리스는 24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국내 건축 산업 전문가 100여 명을 초청해 '친환경 롤코팅 알루미늄 외장재 및 스틸강판을 대체할 고강도 알루미늄 샌드위치 패널'을 주제로 제2회 알루미늄 건축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샤시 모드갈 노벨리스 아시아 사장과 이훈범 영진철강 이사가 업계 최초로 상용화를 발표한 알루미늄 샌드위치 패널에 대해 발표했으며, 롤코팅 알루미늄 외장재를 활용한 노벨리스의 유럽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하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알루미늄 샌드위치 패널과 롤코팅 알루미늄 외장재 상용화를 위한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샤시 모드갈 노벨리스 아시아 사장은 "알루미늄 샌드위치 패널은 부식이 적고 기존 패널보다 무게가 가벼우며 내구성이 높아 평균 수명이 길고 유지보수 비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어 고객들에게 직접적인 경제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벨리스와 영진철강, 아주스틸이 함께 개발해 출시한 고강도 알루미늄 샌드위치 패널은 기존 철강재 샌드위치 패널을 대체할 수 있는 조립식 건축자재다. 알루미늄 샌드위치 패널은 경량화로 설치가 편리하고 수명이 영구적이어서 보수공사가 거의 필요하지 않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알루미늄은 소재 특성상 100% 재활용이 가능해 천연자원과 알루미늄 생산 시 발생하는 탄소가스를 줄이는 등 친환경 소재로 다양한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노벨리스 아시아 특수제품 영업을 총괄하는 정태화 전무는 "최근 노벨리스 코리아와 영진철강, 아주스틸이 노벨리스 코리아 자체 공장과 샘플 기업을 선정해 납품 및 제품 평가를 진행한 결과 스틸 패널보다 부식이 적으며, 무게가 상대적으로 가벼워 설치 시 적은 인력으로 시공이 가능했다. 보수공사도 사실상 불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건축재 시장에서 기능성, 경제성, 친환경성을 두루 갖춘 알루미늄 외장재 수요에 대한 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노벨리스 코리아는 "이번 업계 최초 고강도 알루미늄 샌드위치 패널 상용화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강도 알루미늄을 제작할 수 있는 노벨리스의 첨단 시설 및 기술력과 함께 업계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룬 것"이라면서 "알루미늄 샌드위치 패널이 연간 40만톤에 이르는 샌드위치 패널용 칼라 강판 시장의 대체 소재로 새롭게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