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기대감에 동양강철·대호에이엘 '주목'

2013-11-07     박진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 유라시아 고속철도 사업 성사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동양강철과 대호에이엘이 주목받고 있다.

  12~13일 한국을 방문하는 푸틴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종단 철도와 시베리아 횡단 철도 연결 사업, 남·북·러 가스관 연결 사업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철도사업 업체인 현대로템의 하청 업체로 철도 객차 제작 사업을 진행하는 동양강철과 대호에이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호에이엘의 주가는 7일 장 마감 현재 4,165원으로 5일간 37% 상승을 기록했으며, 동양강철의 주가도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7일 2,255원을 기록했다.

  동양강철은 현대로템의 1차 하청 업체로 현대로템에서 생산하는 고속철 등의 철도 차량에 들어가는 알루미늄 소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대호에이엘 역시 현대로템의 1차 하청 업체로 현대로템이 생산하는 각종 철도 차량의 몸체를 임가공해 납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