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해외건설 수주 652억弗 ‘역대 2위’

2014년 해외건설 수주 720억弗 전망

2013-12-31     이광영
  국토교통부는 2013년 우리나라 해외건설 수주액이 652억달러로 전년 대비 3억달러(3,165억9,000만원)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2013년 해외건설은 태국 물사업(53억달러) 등 주요 프로젝트의 최종계약이 지연되면서 수주 목표액(700억달러)에는 못 미쳤지만 국내외 경기위기 속에서도 2012년 이상 수주실적을 거뒀다. 또 2010년 이후 연간 수주규모가 600억∼700억달러 수준에서 박스권을 보이며 안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한 해 동안 총 449개사가 104개국에서 679건의 공사를 수주했다. 수주금액 뿐 아니라 진출기업, 국가, 건수가 모두 지난해 보다 늘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275억7,000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중동(261억달러), 태평양·북미(64억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공종별로는 플랜트가 396억5,000만달러(한화 약 41조8,500억원)로 전체의 60.7%를 차지했다. 토목은 81억3,000만달러(한화 약 8조5,800억원)를 수주했다.

  국토부와 해외건설협회는 2014년에는 720억달러(한화 약 75조9,800억원)를 수주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 해외건설 수주 현황 단위: 억달러/%
구분 1965~2013년 2012년 2013년
누계금액 비중 기간금액 비중 기간금액 비중
6개 지역 6101 100.0 648.8 100.0 652.1 100.0
중동 3503 57.4 368.8 56.9 261.4 40.1
아시아 1833 30.0 194.3 29.9 275.7 42.3
북미·태평양 218 3.6 2.3 0.4 63.6 9.7
유럽 108 1.8 5.3 0.8 7.3 1.1
아프리카 184 3.0 16.2 2.5 10.8 1.7
중남미 255 4.2 61.9 9.5 33.3 5.1
공종별 해외건설 수주 현황 단위: 억달러/%
구분 1965~2013년 2012년 2013년
누계금액 비중 기간금액 비중 기간금액 비중
6개 공종 6101 100.0 648.8 100.0 652.1 100.0
토목 1170 19.2 88.0 13.6 181.3 27.8
건축 1304 21.4 143.2 22.1 54.5 8.4
플랜트 3396 55.6 395.5 60.9 396.5 60.7
전기 122 2.0 13.2 2.0 7.6 1.2
통신 29 0.5 0.7 0.1 2.4 0.4
용역 80 1.3 8.2 1.3 9.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