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스틸, 코스닥 상장예심 청구
2014-09-03 박재철
인천광역시 소재 포스코 가공센터인 대창스틸(회장 문창복)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창스틸이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발표했다.
대창스틸은 증시 입성을 위한 3번째 도전에 나서고 있다. 2011년 4월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가 철회했고 2012년 10월엔 유가증권시장에 청구서를 냈지만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고배를 마신 적 있다. 당시 철강업황 악화로 실적이 거래소의 기대치에 미치치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 코스닥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대창스틸은 총 상장주식 1,456만6,000주 가운데 22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발행 희망가격은 2,000~2,500원으로 공모 규모는 44억~55억원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매출 3,343억원, 당기순이익 43억원을 올렸다.
현재 대창스틸은 문창복 회장이 회사 지분 4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대투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