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제재 완화... 국내 냉연업계 수혜
車강판 및 부품 수출 활발
2014-12-16 방재현
올 초 국제사회와 이란의 핵협상 타결로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가 완화되면서 철강업체들의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부품 및 자동차용 철강재, 화학, 귀금속 등의 무역 제재가 완화됨에 따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의 이란 수출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자동차강판 및 자동차 부품용 고탄소강 등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올 들어 11월까지 이란에 수출한 자동차강판(GA)은 총 7,652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제사회의 이란 제재 완화 유예기간이 한시적이기는 하지만 현재의 상황으로는 제재가 강화될 것 같지는 않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자동차강판 외에도 이란 현지 제철소에 납품하는 스틸밴드 수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고탄소강 업계 역시 자동차 부품 수출 증가에 따른 수혜를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