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스틸에이, 강관 냉간 인발 기술 선두주자

품질경영으로 성공신화 구현

2015-01-13     대구 성서산업단지=전민준
  대구 성서산업단지 소재 스틸에이(대표 이철원)는 강관 냉간 인발 기술 선두주자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는 글로벌 기업으로도 자리 잡고 있다. 이 회사는 품질경영과 개혁도전, 고객만족 등 기본에 충실하고 있는 것을 성장비결로 들고 있다.

  1979년 ‘현대철강’으로 시작한 이 회사는 1988년 대구 달서구 장동에서 ‘제일파이프’란 상호명으로 인발강관 제조업에 뛰어든 이후 2004년 5월 현 ‘스틸에이’로 상호변경했다.


  연평균 매출액은 약 250억원이고 주요 거래처는 한국GM, 현대기아차, 현대중공업 등 자동차 및 중장비분야에 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생산하는 제품은 열교환기용튜브와 조향축(Steering Column), 로커암축(Rocker Arm Shaft) 등 자동차부품용강관, 쇼바 및 가스스프링용강관 등이다.

  현재 스틸에이는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품질경영’을 성장의 비결이자 핵심으로 꼽고 있다.

  인발강관의 관건은 굵기와 길이 등이 한 치의 오차도 없어야 할 뿐만 아니라 뒤틀림도 없어야 한다. 지름 200mm 철을 두 배로 늘여도 지름이 0.001mm 오차가 나지 않는다. 이것이 인발강관에 초정밀이란 수식어가 붙는 이유다.

  이를 위해 2007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 지속적인 품질 향상에 노력해 냉각인발강관제조기술에 특허등록 2건을 했고 ISO9001, TS16949, ISO14001 인증 취득, 이노비즈기업선정, 벤처기업 선정(2006년) 품질관련 인증을 획득했다.

  과감한 설비 투자도 이어갔다. 품질 향상을 위해 무산화열처리기를 도입해 불량을 현저히 줄였고 다발식인발장치기술을 이용한 전자동 3본인발기를 제작, 도입했다. 교정, 절단 자동화 라인도입시 와류탐상기(ECT) 장비 설치 등 불량 제로에 가까운 전자동설비를 갖추고 있다.

  차후에도 고객사 트렌드에 완벽히 대응할 수 있는 설비 도입으로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