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소재 가공 플랫폼 연구용역 착수
철강協·전남도 공동 주관
15일 오후 전남 무안 소재...전남도청 정약용 실에서 토론회
유재욱 전문위원...“2020년까지 금속소재 가공허브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발표
2015-07-15 전남 무안=곽종헌
한국철강협회와 전남도가 공동 주관으로 15일 오후 전남 무안소재 전남도청 정약용 실에서 ‘고 기능성 금속소재 가공 플랫폼 구축’ 연구용역 착수를 위한 토론회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토론 자리에는 전라남도 우기종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김병주 창조산업과 과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자동차부품연구원, 조선기자재연구원, 재료연구소, 전남테크노파크 등 산·학·연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한국철강협회 유재욱 전문위원이 연구용역 기획안 기본방향을 보고하고 분야별 연구용역에 대한 역할분담 등 열띤 토론의 자리가 됐다.
“김병주 전남도 창조산업 과장은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의 인사말 대독을 통해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국내 철강업계 위기가 심화되고 있어 고부가가치 금속소재를 활용하여 새로운 성장기반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기능성 금속소재 가공 플랫폼 구축사업은 2016년 말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사업규모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간 전남 광양만 일원 총 사업비 2,500억원 규모가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추진해 나갈 사업방향은 ▲고망간강과 극한소재 등 고기능성 금속소재의 가공기술 R&D ▲제품 제조를 위한 테스트 베드 및 장비구축 플랫폼 구축 ▲ 상용화 위한 전문인력 양성 및 기업지원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철강협회 유재욱 전문위원은 이날 ‘고 기능 금속소재 가공플랫폼 구축사업’ 기획안은 지난 6개월 여 기간동안 전문가집단의 의견수렴을 통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연구기획안 발표를 통해 유재욱 위원은 “오는 2020년까지 고기능 금속소재 가공허브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추진해 나갈 분야는 수송기기산업(자동차, 조선 등), 에너지, 플랜트산업, 비철소재산업, 발전 및 건설분야, 국방용 및 항공우주산업 등 다양한 만큼 2부에서는 업무분장을 세부적으로 협의해 나가자고 말했다.
전체 연구욤역 사업의 추진일정은 오는 10월 중간보고를 거쳐 2016년 1월 최종 사업타당성보고서가 완료되면 2017년부터 3단계에 걸쳐 2022년까지 전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