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인텍, 美 루이지애나 생산공장 부지 확보
마국 현지법인 설립 이후 3개월 만에 이룬 쾌거
미국 진출 탄력 받을 전망
2015-10-27 박준모
동성화인텍(대표 이충동)의 미국 셰일가스 프로젝트 관련 단열재(Insulation) 사업이 본격화 된다.
국내 LNG 운송선용 보냉재 공급업체인 동성화인텍은 27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Port Of Lake Charles’와 총 면적 64,750㎡(약 19,586평) 규모의 생산부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식에는 루이지애나주 상원의원을 포함한 지역 정치인은 물론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미국 현지법인 설립 이후 약 3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동성화인텍의 미국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파이프 단열재(Pipe Insulation)를 기반으로 향후 미국 셰일가스 프로젝트에 공급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미국 셰일가스의 80% 이상이 집중되어 있는 루이지애나주 및 텍사스주 프로젝트를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취소된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전무하다”며 “세계 최고 수준인 단열재 기술을 통해 미국 프로젝트에 가치를 더할 자신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고객사는 물론 주정부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해 수주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미국 시장 진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LNG 운반 탱크, Spray Insulation 등 주력 사업의 추가 진입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진행될 타지역 프로젝트로의 확장도 긍정적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