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 제조업계, 삼성 평택 반도체 건설 현장 수주 Start

윈하이텍, 제일테크노스 삼성물산으로부터 수주

2015-11-20     박재철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들이 올 하반기 국내 최대 건설 물량인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수주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산업단지에 2017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15조6,00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17라인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산시성 시안에 조성된 반도체 공장 투자 규모 7조3,000억원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먼저 평택 삼성 반도체 공장의 1차 공사(P-PJT FAB 공사 1기) 수주는 윈하이텍과 제일테크노스가 각각 17억원, 15억원 규모로 수주했다. 이는 삼성물산과 맺은 연단가로 해당 데크 제조업체들의 일체형 데크플레이트가 사용된다.

  이에 따라 윈하이텍은 엑스트라데크, 제일테크노스는 NT데크를 납품하게 된다. 이번 수주전의 경우 지난 2014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공사 현장 보다 두배 가량 큰 물량이다.

  데크 제조업체 한 관계자는 “이번 현장의 경우 1차 공사 외 추가 공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데크 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