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패널, 종합 건축자재기업으로 우뚝

오는 28일 코스닥 상장 예정…희망공모가 밴드 7,000~8,000원

2015-12-11     박재철

  샌드위치패널 제조업체 에스와이패널(회장 홍영돈)이 코스닥에 상장한다. 에스와이패널은 국내 패널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에스와이패널은 상장 후 동남아 지역에 집중투자를 통해 시장 선점과 세계적인 건축외장재 1위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에스와이패널은 포스코P&S·삼성SDI·벽산·KCC·금호미쓰이화학 등으로부터 원재료를 공급 받는다. 계열사 및 이들 회사로부터 받은 원재료로 패널을 만든 뒤 조달청·한국토지주택공사(LH)·금강엔지니어링건설 등에 납품한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세종 대통령기록관, 천안 이랜드물류창고 등에 에스와이패널 제품이 사용됐다.
 
    특히 에스와이패널의 계열사 에스와이테크는 패널 업계 최초 조달청우수제품으로 등록된 다기능패널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다.

  다기능패널시스템은 외단열의 장점과 입체적 도시미관을 살릴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큐브클래딩시스템과 솔라루프시스템 등 지붕재 및 외벽재의 다양한 기능성, 호환성, 품질안정화를 이뤄냈다.

    국내 14개, 해외 2개 사업장을 기반으로 한 생산라인과 유통망 시스템을 확보하고 있으며 원자재부터 완성품까지 수직계열화 생산공정을 통한 원가경쟁력과 제품대응력을 갖추고 있다.

  회사 측은 “신제품 확대를 통한 안정적 성장세 유지와 동남아 지역 집중투자로 시장 선점 이후 유럽, 미국 등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세계 건축 외장재 1위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에스와이패널은 최근 5년간 연평균 31.9%의 매출성장률, 24.7%의 영업이익률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해 매출액은 2,383억원, 영업이익 89억원을 달성,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865억원, 영업이익은 104억원을 시현했다.

  공모희망가(액면가 500원)는 7,000 ~ 8,000원이며 14~15일 수요예측 후 공모가를 확정하고 17~18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예정일은 12월 28일,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