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철관 “진화는 계속된다”…고품질 강관비계 본격 출시
전용설비 운영해 생산 및 품질경쟁력 크게 높여
2018년, 강관비계 전문공장인 제2공장 준공도 계획
한진철관공업(대표 이기남)의 진화가 이어지고 있다.
한진철관공업은 2016년 1월, 핀가공 처리한 강관비계용강관을 본격적으로 출시하면서 기업과 제품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핀가공 전 강관비계용강관을을 생산했다. 그러나 2016년 1월 중순 핀가공설비 도입을 마치고 1월 말부터 월 1,000~1,500톤에 이르는 핀가공 강관비계용강관을 생산 및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도금강관 전용설비인 조관8호기에서 제조한 뒤 곧바로 핀가공으로 넘어가는 일괄공정은 한진철관공업이 핀가공 강관비계용강관 생산효율성과 품질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진철관공업의 마케팅 전략도 주목해 볼만하다.
이 회사는 외면만 도금하는 ILG설비에서 제조하는 강관비계용강관과 차별화하기 위해 포스코 등 국산 원자재를 100%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포스코 등과 공동마케팅을 펼치면서 성장세에 탄력을 가한다. 이에 2016년 상반기 월 최대 1,500톤을 판매한 후 같은 해 하반기 핀가공설비를 추가 도입해 월 2,500~3,000톤을 생산 및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생산 제품 범위를 UL-700까지 확대해 월 300~500톤의 UL700 고강도 단관비계 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한편 한진철관공업은 2018년 제2공장 준공을 계획하고 있고 이 공장을 강관비계용강관 전문공장으로 육성시킬 방침이다. 외경 2인치 강관비계용강관 전용설비 1기(월간생산능력 2,500톤/주52시간기준) 및 최신후처리설비 등을 단계적으로 도입해서 이를 실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