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텍 한상원 회장,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결혼 35주년 기념 동아세라믹 박일선 대표와 공동가입

2016-06-21     박재철

  동아에스텍 한상원 회장과 그의 아내 박일선 동아세라믹 대표가 각각 1억원 기부를 약정하고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고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0일 밝혔다.

  이들 부부는 이번 가입으로 한회장은 광주지역에서 42호(전국 1203호), 박 대표는 43호(전국 1204호)이며 광주지역에서는 7번째 부부 아너 회원으로 등록했다.

  동아에스텍은 1996년에 설립해 화순에 본사와 생산공장을 두고 있으며 토목용 도로 안전시설 자재 및 방음벽,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제조 전문업체로 각종 특허와 실용신안 등 129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신기술 중소기업이다.

  동아세라믹은 1995년에 설립해 전남 나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황토를 원료로 한 친환경 건설자재인 점토벽돌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이 날 가입식에서 한상원 회장은 “여러번 고비를 만나 고생을 하기도 했지만 나를 믿어주신 부모님과 지역에서 성장하도록 도와주신 지역민들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기에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왔다”며 “올해는 우리 부부가 결혼한 지 35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해보고자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일선 대표는 “평소 남편이 경제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복지장학금을 지원하고 해외 빈곤국가의 아동들과 북한 결핵환자의 치료를 위해 기부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존경해왔다”며 “이번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을 통한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곳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고 싶다”고 가입소감을 밝혔다.

  김상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평소 두 아너님의 지역사회를 위한 기여와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는데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려운 결정임에도 소중한 나눔의 마음으로 함께해주신 기부자님의 뜻을 받들어 도움이 필요한 곳에 투명하고 공정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