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관수철근 구매입찰, 12월 22일로 연기

11월 24일 실시 예정이었지만 가격 협상 지지부진

2016-11-22     안종호

  오는 24일 실시될 예정이었던 조달청의 관수철근 구매입찰이 12월 22일로 연기됐다. 이를 앞두고 국내 철근업체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조달청은 ‘철근 단가계약’ 구매 입찰을 12월 22일 오후 2시에 실시한다고 최근 공고했다. 계약기간은 체결일로부터 1년이며 납품기한은 납품 요구 후 40일 이내이다. 낙찰자 선정은 희망수량 경쟁입찰(최저가)로 진행된다.

  구매 입찰 수량은 총 130만톤이다. 지난해 공고했던 130만톤과 동일한 규모이다.

  한편 지난해 관수철근 입찰구매는 현대제철 41만톤, 동국제강 25만7,000톤, 대한제강 14만톤, 한국철강 13만톤, YK스틸 12만톤, 환영철강 9만3,000톤, 한국제강 8만5,000톤, 항진제강 3만5,000톤, 동아에스엔티 1만8,000톤, 삼승철강 6,000톤, 한동철강 6,000톤 등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철근 가격 협상 부분에서 의견차를 좁히는 데 시간이 조금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조달청이 최근 급등한 철근 가격을 의식해 비수기인 12월 말에 철근 가격이 하락할 것을 예상한 것으로 해석된다.

<조달청 구매입찰 세부품명 및 수량>  
지역 분류 규격 수량(톤) 추정단가(원)
내륙(제주제외) 생산공장 상차도 SD300~500 364,000 597,987
내륙(제주제외) 하치장 상차도 SD300~500 874,000 606,910
제주 하치장 상차도 SD300~600 30,000 632,029
내륙(제주제외) 생산공장 상차도 SD600 10,000 646,243
내륙(제주제외) 하치장 상차도 SD600 22,000 655,946
자료: 조달청      
2016.11.22 조회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