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기업을 위한
국제신소재·응용기술전 관람 팁

23일 서울 코엑스서 개막…8개국서 150개사 참가
뿌리산업에 유용한 전시품 3백개 부스에 산재해

2016-11-23     정수남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6 국제신소재·응용기술전과 한국 국제세라믹 산업전이 막을 올렸다.

한국세라믹연합회 주최로 25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는 8개국에서 150개 업체(해외 15개사)가 300개 부스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 특성상 세라믹 관련 업체가 80%에 육박하지만, 본지가 직접 전시장을 둘러보고 이번 전시회에서 뿌리기업에 유용한 정보 등을 정리했다.

우선 연구와 행정과 홍보 등을 위한 전시 부스가 눈에띤다.

재료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부스번호 A04)는 고용노동부의 정책과 정부 사업 등을 전시한다. 재료연구소(C01)의 경우 다양한 소배부품 연구 성과 등을 소개, 새로운 재료를 찾는 뿌리기업에 유용하다.

전남테크노파크 레이저센터·신소재센터(E03)도 경량금속 소재 가공품과 레이저 정밀가공 제품을 선보이고 뿌리기업들을 유혹한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마찬가지로 성균관대학교 창의적 융복합 소재와 공정특성화 사업단(C06)도 새로운 융복합 소재와 공정 특성화에 대해, 조선대학교 지역산업기반 융복합형 부품소재시스템 특성화 사업단(C18)은 금형 등 융복합형 부품소재 시스템 등을 각각 소개한다.

공장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뿌리기업들은 밀양시청(A19) 부스와 (재)강원테크노파크(D03) 부스를 눈여겨 볼만하다. 밀양시청은 나노융합산법단지를 홍보하고, 나노금형 등 뿌리기업 유치를 추진한다. 강원테크노파크는 역시 테크노파크를 알리고 기업 이전 시 특혜 등도 설명한다.
강원테크도파크와는 별도로 동해안경제자유구역청(H10)도 기업유치를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뿌리제품의 산포 등 정밀도를 위한다면 산업용 현미경을 내놓은 올림푸스한국(F27)이나 산업내시경을 선보인 (주)썸텍(H09), 마이크로현미경 등을 전시한 (주)네트윈(E12), 영상현미경 시스템과 산업용 내시경 장비를 출품한 이지테크 등을 살펴야 한다.

여기에 (주)유로사언스는 금속성분분석기, 휴대용 X-RAY 분석기 등을 내놨다.

업계 기술트렌드나 제품, 원재료를 살피기 원하는 기업은 현품을 내놓은 기업들을 집중적으로 들여다 봐야한다.

▲홍성엔터프라이스(A23)는 내화판·초고온 내화판·알루미나 롤러 등을, ▲(주)어플라이드카본나노(A24)는 탄소나노 복합재를, ▲마이컴월드(A26)는 용접업계에 유익한 신업용가스 원격재고관리시스템을 각각 내놓았다.

▲캐터코리아(D08)는 세라믹커터와 산업용커터를, ▲제일연마공업(D13)은 부품과 공구연마용 연삭숫돌을, ▲대덕가스(E07)는 헬륨가스와 레어가스·희가스를, ▲경성산업(E11)은 자외선 차단 코팅제와 적외선 차단 코팅제를, ▲(주)지엠테크(E13)는 3차원 나노형상 측정기를 각각 전시한다.

이외에도 ▲니카코리아주식회사(F26)의 불소·윤활유·오염방지제, ▲유로산업(G01)의 세라믹분말 성형프레스, ▲(주)네오엘에프엔의 티타늄 진공원심주조기와 마그네슘 용해주조로, ▲패스웍스(G12)의 무정형 산화티타늄, ▲폴리믹스코리아(G14)의 수지·압출·사출·성형을 위한 케미칼 원료, ▲(주)삼양세라텍(G15)의 열간가압소결로와 가스가압소셜로, ▲송암교역(G16)의 분쇄기·분말제조설비, ▲미노(H12)의 진공압출성형기 등도 뿌리기업의 관심대상이다.

홍보와 함께 뿌리기업의 위상 제고를 노리는 기업이라면 내년 열리는 제 8회 부산국제기계대전 홍보부스(H13)을 찾으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허청 산하의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은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권 관련 지원사업을 홍보한다. 보호원은 지난달 하순 열린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이사회에서도 관련 정책을 소개했다.

S&M미디어도 이번 전시회에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철강금속신문(무표 배포)을 비롯해 철강산업 연감과 월간지, 카탈로그 등 100여종에 가까운 다양 전문서적을 선보이고, 현장 판매한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뿌리기업 등은 국내외 첨단 신소재와 응용기술을 한 자리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다”면서 “올해에는 전시 행사와 함께 한국세라믹학회 추계학술대회 등 다양한 세미나와 컨퍼런스가 열려 관련 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 관련 문의는 사무국(전화 02-588-2487,전자우편 pe@kimikorea.com)으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