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하수도협회 '물산업기술발전협의회'개최
환경부, K-water, 한국환경공단 등 참여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는 12월 14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 ‘물산업기술발전협의회’ 협약식을 개최한다.
환경부(장관 조경규)가 주최하고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물기업 CEO, 학계 전문가, 수도사업자·공공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약 당사자는 환경부 장관, 7개 특·광역시 및 제주특별자치도 부단체장, 4개 유관 공공기관장(K-water, 한국환경공단,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상하수도협회) 등 총 13인이다.
이날 발족할 물산업기술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가진 물기업, 그리고 이들을 필요 로 하는 발주처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협의회는 물 분야의 발주기관들이 협력하여 좋은 기술·제품의 판로를 확장하고 국내 물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자 만들어진 것으로, 앞으로 개발되는 기술 및 제품의 실·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에도 참여한다.
다시 말해 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발주처가 수렴해 검증하고, 최종 개발한 결과물을 상하수도사업자에게 적극 보급·확대하며, 이를 통해 내수시장을 활성화하고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제고하는 선순환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유기적 구조는 특히 2018년 완공을 앞둔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수행하게 될 연구·개발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협약 체결 후에는 강소 물기업 육성을 통해 글로벌 물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정부 차원의 ‘스마트 물산업 육성전략’ 설명회도 함께 열린다. 뿐만 아니라 환경부가 다가오는 2017년부터 실시할 ‘기술선도형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추진계획도 발표될 예정이어서 물기업들의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