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클래드텍, 올 매출 크게 Jump-Up
내실경영을 통한 외형성장에 주력
LG전자 OLED TV Inner Plate용...3중 코팅 클래드강판 공급
2017-01-19 대구 국가산단=곽종헌
대구 달성 2차 산업단지 소재로 클래드메탈(Clad Metal)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는 (주)한국클래드텍(대표 배동현)은 올해 회사 경영의 주안점을 내실경영을 통한 외형성장에 주력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18일 이 회사 달성공장에서 만난 이태엽 영업본부장은 기존 주방재 외에 산업재에 대한 신수요 개발활동을 10년간 노력해온 만큼 올해는 LG전자의 OLED TV Inner Plate용 3중 코팅 클래드강판을 월 400~500톤씩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로 55인치와 65인치 TV에 들어갈 OLED TV Inner Plate용 3중 코팅 클래드강판을 생산 공급하는데 공정 간소화 등을 통한 휨강도 우수성 등을 내세워 공급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다.
LG전자는 올해 연간 80~100만대 규모의 TV 생산을 계획하고 있어 이 부분의 크다란 매출신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알제리 화력발전소에 공랭식 에어컨디셔너튜브용 클래드강판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더붙였다.
이 회사는 클래드강판을 소재로 한 양식기 제품을 생산해서 對일본시장 수출을 주력하고 있으며 유럽시장, 브라질 등 남미와 동남아시장까지 확대해 세계 14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한국클래드텍은 2016년 매출실적이 527억원, 2017년 73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대 금속공학도 출신인 배동현 사장은 “클래드강판 분야에서 20년 남짓한 업력을 가지고 남들이 하지 않는 분야ㅓ로 개척자의 역할을 했다”며 2단계 투자를 통해 클래드강판 제품을 기초로 한 용접기술과 가공기술을 접목해 마무리되면 고급철강재로써 역할을 다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올해 2월초 현재의 대구 국가산단 내 1만6,529㎡(5,000평) 규모의 별도 공장부지를 마련하고 신 공장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