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진흥 센터, 3대 주요 사업에서 속도
인재키우미·산업지미키·경제이끄미 등 3대 사업 강화 추진
김성덕 신임 소장 “현장 중심의 맞춤형 정책 지원에 주력”
국내 뿌리산업의 발전을 실질적으로 전담하고 있는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소장 김성덕)가 올해 관련 산업 진흥을 위해 현장에 방점을 두고 센터의 3대 사업인 ▲인재키우미사업 ▲산업지미키미사업 ▲경제이끄미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우선 뿌리센터는 뿌리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뿌리전문인력 1만명 육성, 공급하는 인재키우미 사업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뿌리센터는 ▲뿌리산업대학원 ▲기술인력 양성대학 ▲체류자격 변경지원 ▲뿌리기술 경기대회 ▲온라인 취업 포털 운영 등을 각각 실시한다.
이중 뿌리기술인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공급을 위한 ▲기술인력 양성대학의 경우 검증된 21개 국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정부는 거제대학교(조선기술과), 계명문화대학교(기계과), 군장대학교(신소재가공전공), 아주자동차대학(자동차개발전공), 인하공업전문대학(금속재료과), 전주비전대학교(소성가공금형과), 조선대교(용접접학과학공학과), 조선이공대학교(기계과) 등을 전문 인력 양성기관으로 선정했다.
뿌리센터는 ▲산업지미키 사업을 통해 맞춤형 공정진단 유도, 영세 뿌리기업의 공정 개선지원, 자동.스마트화를 통한 공정고도화 등 공정혁신 3단계 체계를 구축한다.
이에 따라 뿌리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입지환경 제도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성장의 동력이 될 뿌리산업의 구조를 개선한다는 게 뿌리센터 복안이다.
아울러 뿌리센터는 매년 ▲뿌리산업 실태 조사를 통해 뿌리산업의 현항과 동향 등을 분석해 뿌리산업의 진흥 정책 방향을 수립한다.
이달 안으로 뿌리센터는 뿌리산업 진흥을 위한 2차 기본계획을 내놓을 방침이다.
여기에 국내 뿌리산업 정책을 총괄하는 산업통상원부는 전국 주요 지역에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하고 꾸준히 지원한다. 현재 전국에는 21개 특화단지가 있다. 센터와 정부는 뿌리기업 명가 선정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가업 승계 뿌리기업을 명가로 선정, 육성해 종사자의 자부심 고취와 사기 진작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 뿌리기업 명가 선정, 종사자의 자부심 고취·사기 진작 도모
뿌리센터는 ‘뿌리산업의 히든챔피언(해당 분야 세계 1위 중소기업)들과 함께 국가 경제발전을 이끌어 간다’는 주제로 정부와 경제이끄미 사업을 올해도 적극 펼친다.
뿌리센터와 산업부는 ▲첨단·공유 뿌리기술 선정과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 사업은 유망 뿌리기술을 발굴해 첨단.공유 뿌리기술로 선정 지원하는 것이다.
뿌리센터 등은 ▲뿌리기업과 수요기업의 기술협력 지원사업도 실시한다. 센터는 ▲뿌리기업 에너지 진단 보조사업 ▲뿌리기술 전문기업 육성 사업 등을 통해 관련 산업을 육성한다.
뿌리센터는 핵심 뿌리기술을 보유하고 성장 가능성이 우수한 뿌리기업을 전문 기업으로 지정해 지원하는 ▲뿌리기술 전문기업 육성사업도 추진한다.
김성덕 소장은 “기존의 뿌리진흥책을 계승해 발전시키면서 산업 현장에서 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책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뿌리센터는 기존 제품의 성능, 생산성, 부가가치를 높여 뿌리 기업당 부가가치 3억원 창출을 돕겠다. 아울러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공장 스마트화와 공정 자동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