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철강 올해 내실위주 경영으로 나갈 것

산업기계 건설중장비 설비플랜트 등 경기 만만한 게 없다는 주장
철강설비용 감속기 소재에서부터 각종 산업기계류 소재 주로 공급

2017-03-29     인천 남동=곽종헌

  29일 인천 남공공단 사업장에서 만난 원미철강(대표 신현웅) 신현복 부사장은 “올해 회사운영을 내실위주 경영으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경기외적인 변수요인들이 많아 내실위주 경영으로 지난해 수준만 해도 잘 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자동차와 관련한 강종은 별로 취급하는 게 없고 산업기계 건설중장비 설비플랜트 등 경기 등 어느 것 하나도 만만한 게 없다는 주장이다.

  이 회사는 2006년 한 때 건설중장비용 브레이카 소재만 갖고 연간 매출외형 100억원을 올릴 정도로 브레이카 소재공급에 주력해 왔으나 현재는 국내 건설중장비 완성차 업체들이 중국업체에 다 빼앗길 정도로 시장수요가 크게 줄어 이 분야의 시장상황은 만만치 않다는 주장이다.

  2010년 까지만 해도 건설중장비 핵심부품으로 실린더와 피스톤 등은 한국산이 아니면 안된다는 논리로 중국업체들이 한국산을 배우고 알렸으나 언젠가부터 한국산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현복 부사장은 국내 브레이카 생산업체들이 중국 내수시장 위주로 판매를 늘리려다 보니 우리의 보유기술을 너무 쉽게 중국에다 퍼다 줬다는 해석이다.

 

  우리는 과거 일본으로부터 30년 동안 기술을 배워 중국에는 10년도 안 되는 사이에 너무 쉽게 기술을 다 넘겨 줬다는 푸념이다.

  이 회사는 철강설비용 감속기 소재에서부터 각종 산업기계류에 들어가는 특수강 소재를 주로 공급하고 있다.

  감속기용 베어링강부문은 국내 철강플랜트부문 수요가 줄어들면서 감속기로 사용되는 수요가 줄어 과거 고가로 매입한 일정분 소재를 그대로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세아베스틸과 한국철강 단조강과 압연재 유통대리점을 맡고 있다.

  단조강과 압연재 등 특수강봉강 소재를 절단하는 톱기계 23기를 보유하고 있다. 단조강은 직경 700㎜~1,180㎜까지 취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