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단조, 전자투표·전자위임장 도입

이용 상위 10위 안에 들어…지난달 주총서 활용

2017-04-27     정수남

한일단조공업(대표이사 권병호)이 경남 창원 본사에서 지난달 28일 실시한 정기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와 전자위임장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현재 전자투표와 전자위임장을 도입한 기업은 한일단조를 미롯해 705개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45%(219개사) 급증한 것이다.

이들 기업은 정기주총(696건)과 임시주총(21건)에서 이 시스템을 사용했다.

이중 전자투표·위임장 행사율 상위 10개사에는 한일단조(37.7%)를 포함해 하츠(47%), 대유에이텍(41.7%), 대유플러스(39.7%), 이엔쓰리(39.3%), , 풍산(35.7%), 솔라시아(33.1%), 윈하이텍(28.3%), 파인테크닉스(27.4%), 알파홀딩스(26.3%) 등이 포함됐다.

예탁결제원은 전자투표제도 활성화를 위해 연내에 모바일 전자투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이중 정족수 미달로 주총이 무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참석치 않은 주주들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의결권 대리행사 제도인 섀도 보팅을 신청한 기업은 644개사(91.3%)로 전년(94.5%)보다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