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클래드텍, 올 하반기 대구 공장 착공

약 50억원 투자해 내년 완공 예정

2017-05-12     박성수

  한국클래드텍(회장 배동현)이 올해 하반기 대구에 신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한국클래드텍은 올해 대구 국가산단 내 5,000여평의 공장부지를 매입했으며 올 하반기부터 공장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회사는 최근 TV, 자동차, 스마트폰, 보일러, 생활 가전, 주방양식기 등 다양한 수요산업에 제품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공장 신설 또한 판매 확대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업체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제품 개발에 힘 쓴 결과 최근 들어 결실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에는 전년대비 25% 이상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공장 신설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 BA, 압연 설비 등을 들여 놓을 계획이며 약 5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준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국클래드텍은 작년 친환경 자동차에 사용되는 고기능 경량 클래드메탈 양산 개발에 성공해 현대차 아이오닉의 부품소재를 공급했다. 이어 올해에는 LG전자의 OLED TV Inner Plate용 3중 코팅 클래드강판을 공급하고 있으며 보일러 열교환기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