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 제조업계, 현대차GBC 물량 수주에 사활

약 100㎡만 건설 물량 입찰 예정

2017-05-18     박재철

  최근 데크플레이트(이하 데크) 제조업계가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건설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데크 제조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건설 물량에 약 100㎡만 데크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데크 제조업계는 관급공사 물량 감소로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울러 덕신하우징, 제일테크노스, 코스틸, 명화네트 등 다수의 데크 제조업체가 공사 구간을 나눠 수주했다. 이 건설의 경우 최고 빌딩이 될 롯데월드타워 타워동(555m)보다 14m 높다. 이에 데크 제조업계에서는 건설 시공에 따라 100만㎡이상의 건설 물량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사 구간은 지하 주차장 구간과 지상층 부분으로 나눠질 것으로 데크 제조업계 예상하고 있다.

  데크 제조업계는 관급 물량 감소와 저가 수주의 영향으로 이전과 같은 실적을 내지 못한 상황에서 이번 현대차 GBC 건설 물량에 큰 기대를 갖고 있는 것이다.

  현대차 GBC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사전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옛 한국전력 건물을 철거하고 신규 변전소 이설 공사 등을 진행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서울시로부터 건폐율 48.54%, 용적률 799.13%를 적용받아 지상 최고 105층 높이의 메인타워(56만611㎡)를 비롯해 6개동으로 현대차 GBC를 건설할 계획이다. 주 용도는 △전시·컨벤션(5만251㎡) △공연장(2만9850㎡) △호텔(5만7496㎡) △업무시설(13만7821㎡) △판매시설(8만6818㎡)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