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성스틸, UT기 도입으로 품질 향상 ‘톡톡’
정밀 인발강관 생산에 최적화된 생산라인 구축
2017-07-11 박재철
인발강관 제조업체 부성스틸(대표 이철균)이 UT(초음파 검사 설비)기 도입을 통해 품질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0월 경기도 안산 신공장으로 확장 이후 품질 향상에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이에 UT기를 도입해 수출 물량 확대와 품질 향상 등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부성스틸의 경우 지난 2008년부터 중국과 이탈리아, 캐나다, 인도네시아, 일본 등 다양한 나라로 인발강관을 수출하기 시작했다.
부성스틸의 안산공장은 인발설비 6기, 교정기 5기, 자동절단기, 밴드쏘, 표면처리조, 폐수처리시설 등을 보유했고 생산가능외경은 최소 0.7~4인치, 연간생산능력은 3만톤에 이른다. 이 중 신규 인발설비는 연산능력 960톤 1기, 720톤 1기 등 총 2기로 회사의 연간생산능력은 1만3,200톤에서 3만톤까지 늘어났다. 신규 설비는 외경 4인치, 길이 18m까지 인발이 가능하고 자동화 시스템까지 갖춰 생산효율성을 크게 증대시켰다.
후처리공정으로는 200톤급 유압프레스설비 1기, 관류형증기보일러 2기, 표면처리조, 1기, 자동절단기 1기 등을 확충해 품질을 끌어올렸고 수요가들이 요구하는 길이에 맞춰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회사측 관계자는 “기존 인발기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UT기 도입을 통해 품질향상을 도모하고 있다”며 “고품질의 제품을 통해 해외 수출 물량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