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폭염 속 건설현장에 등장한 쿨 라운지
개포2재건축 현장, 차별화된 근로자 휴게공간인 쿨 라운지(Cool Lounge) 설치
2017-08-02 안종호
최근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최치훈)이 시공하는 개포2재건축(래미안 블레스티지. 이하 개포2 현장) 현장은 호텔 라운지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근로자 휴게공간인 쿨 라운지(Cool Lounge)를 설치했다.
삼성물산 관계자에 따르면 쿨 라운지는 근로자들이 한여름 폭염 속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앉아서 쉴 수 있는 소파와 누워서 수면을 취할 수 있는 접이식 의자를 배치했고, 다양한 간식거리과 바둑, 장기도 즐길 수 있다.
라운지 내부 벽면에는 근로자들의 가족사진을 걸어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줌. 또한 신규채용자 교육 등을 실시하기도 했다.
쿨 라운지를 이용 중인 한 근로자들은 “건설현장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게 놀랍다”며 “한여름에 시원한 공간에서 다과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니 너무 좋다”라고 이용소감을 전했다.
개포2 현장은 지난해부터 무더위에 고생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현장을 돌며 시원한 음료수를 제공하는 ‘더위 보이’를 투입한 바 있다. 올해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휴식공간인 쿨 라운지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안전관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