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성스틸, 자동차 부품업 사업으로 "제2도약"

인발강관 가공으로 車부품업체에 공급

2017-08-07     박재철

  인발가공 제조업체 부성스틸(대표 이철균)이 자동차 부품 사업을 통해 제 2도약에 나섰다.

  강관 업계에 따르면 부성스틸은 한양철강 제1공장을 지난 5월 인수 이후 현재 설비 가동 중에 있다. 부성스틸은 이번 인수로 한양철강이 자동차 부품업체 납품하는 물량에 대한 영업권까지 가지게 됐다. 한양철강 1공장은 스틸파이프 가공 및 부품 조립, SHOCK ABSORBER B/S, O/S, TUBE 절단, 가공 CNC 선반 자동화 가공라인 SELF LEVELIZER 관련 부품의 조립라인 등 자동차 부품 조립라인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02년 3월 설립된 부성스틸은 2014년 10월 경기도 안산 신공장으로 확장 이후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부성스틸의 안산공장은 인발설비 6기, 교정기 5기, 자동절단기, 밴드쏘, 표면처리조, 폐수처리시설 등을 보유했고 생산가능외경은 최소 0.7~4인치, 연간생산능력은 3만톤에 이른다. 이 중 신규 인발설비는 연산능력 960톤 1기, 720톤 1기 등 총 2기로 회사의 연간생산능력은 1만3,200톤에서 3만톤까지 늘어났다. 신규 설비는 외경 4인치, 길이 18m까지 인발이 가능하고 자동화 시스템까지 갖춰 생산효율성을 크게 증대시켰다. 

  후처리공정으로는 200톤급 유압프레스설비 1기, 관류형증기보일러 2기, 표면처리조, 1기, 자동절단기 1기 등을 확충해 품질을 끌어올렸고 수요가들이 요구하는 길이에 맞춰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