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에 날개를 달다
인력활용·양성지원 사업(상)
“인력난으로 어려움 겪고 뿌리기업에 양질의 인력 공급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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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뿌리산업 활성화를 나선 지 올해로 6년째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정부 정책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감안해 뿌리뉴스는 모두 5회에 걸쳐 올해 정부의 뿌리기업 지원책을 소개한다.
세번째로 인력활용·양성지원 사업을소개한다.
[글 싣는 순서]
①기술·시설지원사업(상)
②기술·시설지원사업(하)
③인력활용·양성지원 사업(상)
④인력활용·양성지원 사업(하)
⑤제도·인증 지원사업(끝)
인력활용·양성지원 사업은 ▲외국인 근로자 체류자격 변경과 기량 점증사업 ▲기술인재 양성교육 ▲뿌리기술 전문인력 양성사업 ▲장인경영 일본연수사업 ▲일본 우수기술자 기술지도 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19일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소장 김성덕)에 따르면 이 사업은 뿌리기업들이 상시 인력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외국인 근로자 체류자격 변경과 기량 점증사업의 경우 외국인 기능·기술인력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뿌리산업 외국인 근로자 체류자격을 E-9(비전문 취업)에서 E-7(특정활동 가능)로 변경해 주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E-9 체류자격을 갖고 국내 뿌리기업에 재직중인 외국인 가운데 법무부의 사증 발급 안내 요건에 따른 체류자격 변경 요인을 갖춘 자이다.
신청 대상은 최근 10년 이내에 뿌리기업에서 4년 이상 일한 자이며, 만 40세 미만의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유자면 된다. TOPIK 2급 이상 혹은 사회통합프로그램 이수자여야 한다.
정부는 심사를 통해 50명 내외에서 체류 자격을 E-7로 변경해 준다.
뿌리센터 사이트(www.kpic.re.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센터에 우편으로 5월 중으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뿌리센터 사업운영실(전화 02-2183-1634)로 하면된다.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이 진행하는 ▲기술인재 양성교육은 일본의 우수한 퇴직 기술자를 초빙해 뿌리기업의 기술을 분석하고, 개선안을 모색해 기술인재의 자질 향상과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금형설계, 소성가공, 열처리, 표면처리를 각각 영위하는 뿌리기업이다.
재단은 일본의 퇴직 기술자를 초청해 3일 간 교육을 진행하고, 교육비와 숙식비 등을 전액 지원한다.
참가 희망 기업은 재단 사이트(www.kjc.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관련 서류와 함께 전자우편으로 8월 중으로 보내면 된다. 문의는 재단 기술지원팀(전화 02-3014-9814)로 하면된다.
정부는 뿌리중소기업과 특성화고(마이스터고교)를 대상으로 ▲뿌리기술 전문인력 양성사업에도 주력한다.
이 사업은 맞춤형 지도 사업과 해외 선진 뿌리기술 연수사업으로 각각 이뤄져 있다.
지원은 뿌리기술 지도전문가가 뿌리기업이나 학교를 방문해 10일(연 3회) 간 기술을 전수하고 현장 실습도 지원한다.
사업 대상은 100개 뿌리기업과 20개 학교며, 비용은 전액 지원된다.
독일 오스트리아 미국 등에서 펼쳐지는 해외 선진 뿌리기술 연수는 분야별로 7박9일 간 6회(각 20명) 진행된다. 정부는 연수비의 60%를 지원한다.
희망자는 뿌리기술온라인 도서관(//ppuri.auri.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후 제반 서류와 우편으로 7월 중에 보내면 된다.
문의는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제조혁신인재양성센터(전화 031-505-2445)로 하면된다.
산업부는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뿌리기업에 양질의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국내 부족한 뿌리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세계 21개국의 외국인 노동자를 뿌리기업에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