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제5회 동남권 대학생 CAM기술경진대회'에서 금·은·동 휩쓸어

2017-11-15     엄재성 기자

울산과학대학교 기계공학부 기계시스템전공 재학생 3명이 동남권의 4년제 대학과 전문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제5회 동남권 대학생 CAM기술경진대회(이하 대회)’에서 금상·은상·동상을 휩쓸었다.

우리나라 금형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5회째 열린 이번 대회는 부산의 동의과학대학교와 경남대학교 LINC+사업단이 주관하고 울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울산·부산·경남의 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상공회의소 등 6개 관공서가 후원하고 ㈜동호에이텍, ㈜창신금형 등 23개 기업이 협찬하는 민간대회로는 큰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 8월 25일 부산 동의과학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울산과학대학을 비롯해 동남권의 창원문성대, 동의과학대 등 전문대 3개교와 부경대, 경남대, 창원대 등 4년제 대학 3개교, 한국폴리텍대학 울산·부산캠퍼스 등 총 8개교에서 71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총 20명의 수상자가 배출된 이번 대회의 시상식은 14일 오후 2시 동의과학대학교 정보관 1층 세미나실에서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울산과학대학은 9명의 학생이 대회에 참가해 기계공학부 기계시스템전공 2학년 이승률 학생이 종합 순위 1위로 금상에 해당하는 부산광역시장상을 받았다.

또, 3학년 강정훈 학생이 은상에 해당하는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수상했으며, 2학년 안종휘 학생이 동상에 해당하는 경남대학교총장상을 수상했다.

수상학생을 직접 지도하고 인솔한 울산과학대학 서정걸 기계가공·금형기술교육센터장은 “산업체의 실제 생산공정을 대학의 실험·실습실에 그래도 옮겨온 우리대학 선진직업교육센터를 통한 교육성과가 대회 성적으로 연이어 증명되고 있어 기쁘고, 더운 여름에 방학을 즐기기보다 대학준비를 위해 땀 흘려 노력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산과학대학 기계공학부 학생들은 지난 7월에 국내 최대 종합기계 생산업체인 현대위아와 세계적 전기전자 기업인 독일 지멘스(SIEMENS) 한국법인이 공동 개최한 ‘제4회 현대위아-지멘스 스마트 NC 경진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냈다.

전국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총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울산과학대학 기계공학부 기계시스템전공 3학년 김승주 학생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으며, 3학년 박진형 학생이 최우상을, 3학년 정현진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