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 분야, 서로 연결된 협업의 미래 만든다

용접조합-용접접합학회 신년인사회 개최

2018-01-19     송철호 기자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이하 용접조합)이 주관한 ‘2018년도 대한용접접합학회(이하 용접접합학회)와 용접조합의 신년인사회’가 용접조합 최기갑 이사장과 용접접합학회 장웅성 학회장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용접조합 인근의 중식당 동보성에서 개최됐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일한 용접 관련 산업계 및 학계의 공식기관인 양 기관은 매년 번갈아 가며 신년인사회를 개최해 양 기관의 상호 관심사와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유대관계를 돈독히 해 왔으나, 최근에는 여러 가지 여건이 여의치 않아 개최하지 못하다가 올해 다시 개최하게 됐다.

그동안 양 기관은 전시회 기간 중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IIW 2014’ 국제용접학회 총회와 ‘IWJC Korea 2017’ 국제 학술대회를 후원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왔다.

이번 신년인사회에서는 더 나은 양 기관의 미래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용접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웰딩스쿨 설립과 최신 용접접합기술의 정보교류, 그리고 용접접합 분야의 활동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용접기술 잡지발간에 대해 논의했다.

더불어 용접접합 분야 종사자의 소통의 장과 권익을 보호하고 우리나라의 용접산업 전체를 대변할 수 있는 용접협회 설립에 대해 논의했다.

장웅성 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 기관의 소통과 연결을 통한 바람직한 협업의 활성화가 현재 용접접합 산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현명하게 극복하고, 미래의 용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모든 새로운 창조, 그리고 새로운 산업이 연결에서 출발하는데, 연결의 첫 번째 단추가 이 자리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같은 업을 하는 두 집단이 서로 연결이 되지 않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며 “열린 마음으로, 그리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사업들을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용접조합 최기갑 이사장도 “이번 신년인사회를 계기로 향후 용접조합과 용접접합학회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며 “평소에도 협업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조합에서 하는 일을 가능하면 학회와 함께 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어 “용접산업도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 협업이 필수”라며 “용접조합과 용접접합학회도 앞으로 서로 연결된 협업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 기관은 보다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대한민국의 용접산업계와 학계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하면서 2018년도 신년인사회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