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농원용강관 생산, 전년비 1.7% 증가

원자재 가격 인상분 반영에 총력

2018-03-13     박재철

  올해 1월 농원용강관 제조업계가 계절적인 요인과 국내 수요 정체로 제품 판매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총 생산량은 1만4,158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922톤 보다 1.7%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2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의 경우 계절적인 비수기다. 농원용강관 업계는 지난해 원자재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원가인상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제대로된 수익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농원용강관 업계는 새로운 수요처 확보를 위해 해외 수출 확대에 매진했다.
 

  이에 농원용강관 업계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국가적으로 농업이 활성화된 지역으로 농원용강관 수출을 늘리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생산업체 간 계통구매 계약을 통해 해당 농가에 저렴한 가격으로 농원용 파이프를 제공하고 있다.

  농가에서 하우스에 사용되는 강관의 규격과 수량을 적어 지역 농협에 조달을 요청하면 중앙회가 계통구매 계약 업체 16곳에 이를 통보, 해당 농협에서 가장 가까운 업체가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