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 블랙 스테인리스 컬러강판으로 프리미엄 가전시장 이끈다
포스코 ·포스코대우·포스코강판의 합작품 내지문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전 세계 호평
포스코강판(사장 하대룡)이 내지문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블랙 스테인리스(Black Stainless Steel) 컬러강판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시장을 이끌고 있다.3년 전 미국 가전시장에 첫 진출한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은 기존 제품 대비 따뜻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급성장하는 스마트홈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최대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는 “포스코강판의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로 연출한 가전은 종래 제품에서 볼 수 없는 외관의 미려함과 고급스러움이 매우 혁신적이어서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셀링 포인트(Selling Point)가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최근 블랙은 유니크하고 럭셔리한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색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을 적용한 가전제품은 고객에게 고급스러운 제품으로 인지되고 있어 글로벌 가전사들이 앞 다퉈 블랙 계열의 럭셔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포스코강판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고품질의 블랙 스테인리스 강판 양산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했으며 그 품질을 인정받아 글로벌 가전사의 프리미엄 제품 대상 소재 공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일렉트로룩스社는 블랙 스테인리스 컬러강판을 사용해 현대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내구성 지문이 묻어나지 않는다는 장점을 지닌 프리지데어 갤러리(Frigidaire Gallery) 제품을 내놓았으며 글로벌 가전사들도 미국에서 블랙 스테인리스 가전제품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LG전자 시그니처(Signature)관계자는 "넓은 집의 경우 어두운 색감의 인테리어를 적용하는 경우가 많아 이와 잘 어울리는 프리미엄 블랙 제품을 많이 선택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가전사의 미국법인 관계자는 "대표적인 대형 가전인 냉장고의 경우 미국 소비자의 85%가 스테인리스 제품을 택한다“며 ”특히 최근 가전을 바꾸는 소비자들은 블랙 스테인리스 제품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포스코강판은 이러한 글로벌 가전업계의 제품 추세에 맞춰 고급스러운 블랙 색상 개발과 더불어 지문이 쉽게 묻어나는 단점을 개선한 내지문 기술 및 스크래치 저항에 강한 고경도 제품을 개발하는 등 기술력을 앞세운 차별화 전략을 꾸준히 추구하고 있다.
특히 블랙 스테인리스 강판은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소재에 포스코대우 STS사업부의 연마기술을 더하고 포스코강판 컬러강판 기술을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포스코강판은 향후에도 그룹사 간 협업을 기반으로 고객사별 요구 품질과 디자인에 맞는 솔루션마케팅을 전개해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가전 시장으로 공급 범위를 넓혀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