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판 수출 여력 없어...가격도 높은 수준

2018-05-11     곽정원 기자

일본의 7월 일반 후판 아시아 선적분의 협상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일본내 건설용 수요가 증가추세에 있고 산업기계나 조선용 후판 판매도 견조하다. 게다가 한국의 일본 수출 역시 감소하는 중이어서 해당 감소분을 일본 업체들이 채워야 하는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일본이 아시아 지역 일반 후판 협상을 진행한다면 CFR기준 750달러선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6월분에서 이미 70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에 추가 40달러는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일본의 올해 3월까지 후판 수출은 71만3,000톤으로 전년비 48% 증가했다. 특히 한국 조선업 회복에 힘입어 한국으로의 수출은 이 기간동안 2.9배 증가했다. 중국으로의 수출도 48.6%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