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대규모 재난사고 대응력 키운다
산단공,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2018-05-15 송철호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황규연, 이하 산단공)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지진에 따른 화재 및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복합재난을 가정한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상황에 기반, 첫째 날 토론훈련을 시작으로 2일차 현장훈련, 3일차 지진대피훈련, 마지막 날 불시 화재대피 등 다양한 훈련을 통해 산업단지 복합재난에 대한 실전 대응역량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15일에는 구미국가산단 내 아주스틸㈜에서 구미시, 구미소방서, 119화학구조센터, 구미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구미경찰서, 제5837부대 등 10여개 유관기관이 참여, 실전과 같은 상황으로 현장훈련이 실시됐다.
산단공 황규연 이사장은 “이번 안전한국훈련 주관을 통해 체계적인 산업단지 안전관리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산업단지 재난안전관리에 입주기업의 자발적인 참여가 늘어나고 안전한 산업환경이 조성됨으로써 기업의 생산환경이 개선되고 나아가 산업단지의 활력 증진으로 국가산업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단공은 올해 산업단지 안전 책임기관으로서 안전한국훈련을 주관하게 돼 향후 산업단지 재난안전관리가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