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8-06-08 김간언 기자
*전기동, 기술적으로 $7,373까지 상승 가능
*중요한 LME, SHFE 재고 변동
금일도 전기동은 Escondida 노사 협상 이후 투자자들이 bullish한 베팅을 이어가며 4년 반래 최고점을 기록했다. 한편 알루미늄은 5월 초 이후 최고점인 $2,353을 기록한 뒤 롱 리퀴데이션 현상이 발생하며 최근 쌓아온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는 듯 보였으나 $2,300선에서 지지 받으며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경험한 기록적인 노조파업에 대한 우려감에 전기동은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Escondida 광산 노조는 5% 임금 인상과 노동자 측이 제시한 '17년 배당의 4% 달하는 파업 협상 보너스 요구 사항에서 노사가 협상이 순탄치만은 안을 것이다. 다만, 알려진 소식에 따르면 노사간의 대화가 건설적이며 진전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만큼 전기동 가격 급등이 과장되게 나타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금일 전기동은 2014년 1월 이후 최고가인 $7,345를 기록한 뒤 상승분의 일부를 반납했다. 기술적으로 중요한 $7,305톤을 돌파한 가운데 전기동은 $7,373 상승할 여지가 남아있다. 다만, 금일 LME 창고의 on warrant 전기동 재고가 6,625톤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며 공급에 대한 우려감이 일시적으로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명일 발표될 전기동 재고변화는 투자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