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강, 하절기 철근 대보수점검

7월 26일~8월 3일 제강·압연라인

2018-07-04     안종호 기자

  한국제강(대표 하종식)이 하절기 철근 대보수점검에 나선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제강 함안공장은 오는 7월 26일~8월 3일 제강·압연라인에 대한 대보수점검에 돌입한다. 이를 통해 공장 설비를 수리·점검에 나서겠다는 의도이다.

 

  회사 관계자는 “하절기 대보수점검을 비롯해 올해 신규 도입했던 설비를 정비하는 등 정기 대보수 차원에서 이번 일정을 계획했다”고 얘기했다.

  이에 앞서 한국제강은 지난 2월 함안공장 1압연기에 대해 템프코어(T/C) 신규 도입 등 설비 합리화를 통해 고품질 철근 생산 체제에 돌입한 바 있다. 1압연 설비투자로 초고강도 및 소형 규격 철근에 대한 생산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후 지난 5월부터는 함안 2압연공장 가동 시간을 일시적으로 기존 대비 60% 수준 정도 낮춰 설비 가동률을 줄인 바 있다. 해당 기간 동안 기존 11시간 2교대(일요일 휴무)에서 8시간 2교대(토/일 휴무)로 공장 가동 시간을 조절했다.

  한국철강협회(회장 권오준)에 따르면 한국제강 함안 공장의 총 철근 생산 능력은 연간 96만톤이다. 제1압연라인의 연간 생산 능력은 70만톤 수준이고, 제2압연라인의 연간 생산 능력은 26만톤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