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창원특수강, 대구경 무계목강관사업으로 '국내 점유율 확대'

최고 사양의 생산설비로 수입대체 효과 톡톡 일본, 중국, 동남아시장 중심으로 전 세계 고객사 확보

2018-07-18     박재철 기자

  세아창원특수강(대표 이지용)이 대구경 무계목강관사업을 통해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회사측이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16년 32~36%에서 지난해 37~41%로 약 5% 증가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최신식 설비를 갖추고 수입재에 잠식된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개발활동을 통해 공정단축의 저원가 강관소재 제조 기술 개발, 가스화력전 HRSG용 장척 보일러 튜브 생산기술 개발 등 다양한 강관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세아창원특수강의

  국내 무계목강관 산업의 경우 중국산 및 유럽산 제품의 구매 비중이 높다. 특히 수입산 모관을 재인발해 국산 제품으로 둔갑해 해외 수출로 판매하는 경우가 허다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아창원특수강은 선제적 투자와 최신식 설비를 갖춰 국내 수입대체 효과 및 글로벌 수요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최신식 설비인 5,000톤 압출 프레스를 갖춰 글로벌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첫 제품 시험 생산에 성공한 세아창원특수강은 3월 준공식을 갖고 정상가동에 돌입했다. 이는 약 10개월만에 공장 건설 및 설비 증설을 완료한 것이다. 투자금액은 930억원 규모다. 아울러 제강 공정에서 압출공정까지 일괄 생산 체제를 구축해 원가 경쟁력도 크게 향상시켰다.

  세아창원특수강은 공장 준공 완료를 통해 기존 공장의 업무 부하를 줄이고 신속한 납기를 통한 고객 서비스 향상도 가능해졌다.

  한편 지난해 세아창원특수강의 강관사업의 매출액은 1,335억4,7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