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버스, 인테리어용 빈티지 절단파이프 및 배관부품 출시
손쉬운 조립으로 인테리어 용품 제작 가능
문래동 소재 인테리어 공방 투버스는 28일 인테리어용 빈티지 절단파이프와 배관부품을 신제품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들은 다양한 길이의 철제파이프와 엘보 티 플랜지 등의 배관부품을 세척한 후 은색과 동색을 빈티지하게 도색한 제품으로 레고블럭처럼 조립만으로 누구나 손쉽게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용품을 DIY로 만들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또한 만든 물건이 필요가 없을 시에는 분해하여 새로운 물건으로 만들어 지속적인 재활용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
투버스는 파이프와 파이프부품을 이용해 가구, 조명, 소품 등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용품을 만드는 공방이다.
박범진 공방장은 “초기에는 폐 파이프와 부품 그리고 물류용 파렛트를 이용한 업사이클링 창작을 추구하였으나 소재의 부족을 실감하고 무한 리사이클링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 결과 단순한 조립만으로 원하는 가구 조명 소품들을 만들 수 있고 필요가 없어지면 다시 분해하여 다른 물품을 만들 수 있어 지속적인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을 고안하게 됐다.
박 공방장은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용품의 인기로 카페뿐 아니라 다양한 매장에서 접할 수 있다 보니 스스로 만들려고 하는 분들이 있었다. 철제파이프를 절단하고, 부품들을 결합·조립하여 물품을 만들고, 세척을 한 후 도장을 해야 하는 복잡한 공정과 공구 및 작업공간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DIY를 할 수 있게 해드리고 싶었다”고 개발 동기를 밝혔다.
퍼즐을 어떻게 조립해 갈지 아이디어만 준비하면 나만의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용품을 만들 수 있는 이 제품들은 투버스 웹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투버스는 문래동창작촌에 위치하며 파이프와 그 부품을 이용하여 소품, 가구, 조명 등 인더스트리얼 디자인 인테리어 제품을 만드는 공방이다.